▲ 김상돈 씨는 2일 강원체중·고 역도장을 방문해 도역도선수단에게 장뇌삼을 전달했다.

“장뇌삼 먹고 힘내세요.”

양구에서 장뇌삼 농장을 운영하는 김상돈 초가집 장뇌삼 대표가 제94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도역도선수단에게 장뇌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돈 대표는 2일 강원체육중·고교 역도장을 방문, 자신이 직접 키운 장뇌삼 엑기스 11박스(6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역도선수단에게 당시 자신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삼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던 김 대표는 이후 매년 도 역도선수단에게 장뇌를 전달하는 등 강원체육 발전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삼이 힘을 발휘하는 데 효과적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통산 20회 종합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김재근 도 역도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통산 20회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도민일보 - 박주석 jooseok@kado.net